[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기대주 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았다.
MLB.com은 13일(한국시간) “마르테스가 경기력 향상 약물(PED) 중 하나인 클로미펜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에 (사무국이)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톱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마르테스지만 이번 불명예로 향후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12년 국제 아마추어 FA 자격으로 마이애리 말린스와 계약한 마르테스는 2014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마르테스는 이후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32경기에 출전 5승2패 평균자책점 5.80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가능성을 키우던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며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했는데 여기에 금지약물 복용 혐의까지 더해지고 말았다.
휴스턴 구단은 “마르테스가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길 바란다”며 “다시 돌아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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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기대주 프란시스 마르테스(사진)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