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LG가 KT를 꺾고 홈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CC는 삼성을 물리치고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시래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LG.
그레이의 가로채기에 이은 김종규의 투핸드 덩크로 코트 분위기마저 완전히 가져옵니다.
전반에만 21점을 몰아넣은 그레이의 활약으로 LG는 KT에 18점차 앞서며 전반을 끝냈습니다.
KT는 3쿼터에 힘을 냈습니다.
랜드리와 조상열, 덴트몬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2점차까지 따라붙은 KT.
하지만, 4쿼터 들어 김종규와 메이스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린 LG는 양홍석이 분전한 KT에게 역전을 내주지 않으며 결국 90-83으로 승리했습니다.
LG는 2연승과 함께 홈 5연승에 성공했고, KT는 3연패 늪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확정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습니다.
KCC는 이정현, 송교창, 브라운, 킨 4명의 선수가 모두 20득점 이상을 올리는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이며 삼성을 95-90으로 물리치고 단독 4위에 포진했습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40득점에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활약했지만 팀의 6연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