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범경기 3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NC는 3승1무2패가 됐다.
이날 KIA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은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고,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6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선발등판한 제이콥 터너는 6이닝 동안 85개를 던지며 6안타 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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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 제이콥 터너. 사진=MK스포츠 DB |
양 팀 경기는 후반에 요동쳤다. 1-1로 맞서던 8회초 롯데가 균형을 깨뜨렸다. 2사 후 정준혁의 중전안타에 이어 오윤석의 중월 1타점 2루타, 한동희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대타 이대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자 한화는 8회말 상대 실책, 강경학의 우전안타, 변우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이성열의 투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 상대 폭투와 보크, 김민하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태연의 중전안타와 정은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초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대타 전준우가 2타점 좌선상 역전 2루타를 날렸고, 오윤석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LG 트윈스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7-5로 역전승했다. 시범경기 전적은 3승2패가 됐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2승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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