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포포인츠바이쉐라톤호텔에서 2019년도 제2차 K리그 선수위원회 및 주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근호(울산 현대) 등 K리그1,2(1·2부리그) 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K리그 흥행을 위한 선순환 구조 정착, ▲연맹이 올 시즌 진행할 예정인 K리그 캠페인 소개와 의견 수렴,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K리그 규정들에 대한 안내, ▲2년 임기의 선수위원회 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진행됐다.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K리그1,2에서 각 3명씩 총 6명이 선출됐다. K리그1은 김민우(상주 상무), 서보민(성남 FC), 고요한(FC 서울), K리그2는 문기한(부천 FC), 백성동(수원 FC), 이명주(아산 무궁화)이 앞으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 2019년도 제2차 K리그 선수위원회 및 주장간담회가 18일 개최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리그 주장간담회는 리그와 선수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다.
연맹은 2014년 설립된 선수위원회와 주장간담회를 연계하여 매년 3회 이상 정례 실시하고 있으며, 여기서 개진된 의
지난 해 주장간담회에서 제안된 그라운드 살수 의무화, FA선수 등록규정 변경, 비시즌 중 연봉 지급 의무 등이 제도화됐다. 또한, 주장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제안하여 포항 지진피해복구에 나서는 등 좋은 선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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