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창립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공단 임직원 400명은 우산을 펼쳐 공단 영문 기관명인 KSPO와 30주년을 상징하는 ‘KSPO 30’ 글자를 만들어 30주년을 기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9년 4월 서울올림픽 잉여금 3,521억 원으로 설립됐다. 지난 30년 간 발족기금을 31배로 불리며 11조가 넘는 체육진흥기금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국제대회 개최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이끌었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이 국가체육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90%를 넘는데, 공단은 올해도 대한민국 스포츠발전을 위해 1조 1,654억 원을 지원한다.
공단은 다음 달 19일 올림픽 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민과 함께할 향후 30년 청사진’을 발표한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