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kt-LG가 마지막 점검 기회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했다.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시범경기는 한 차례 우천중단과 재개를 거쳤지만 5회말을 앞두고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며 결국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시범경기임에도 이례적으로 방수포를 덮고 상황을 지켜봤지만 반복되는 우천상황으로 인해 취소가 불가피했다.
경기는 5회초 LG가 6-1로 앞선 상황서 노게임이 됐다. LG는 상대투수 이대은의 난조를 틈타 2회 유강남이 2타점, 3회에는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 바뀐 투수 김재윤 상대 전민수의 적시타와 이천웅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찬규는 1회 다소 고전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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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가 우천으로 5회초 노게임 선언됐다. 사진=황석조 기자 |
LG와 kt 모두 23일부터 본격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LG는 광주 KIA 원정, kt는 인천 SK원정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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