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한 걸음 전진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커쇼가 21일(한국시간) 라이브BP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작 피더슨, 맥스 먼시, 데이빗 프리즈 등 팀 동료들을 상대로 1이닝 22구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캠프 초반 어깨 염증 문제로 투구 훈련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이날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은 타격은 하지 않고 투구를 지켜만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을 지켜 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쇼가 던진 이후에도 느낌이 좋았으며, 긍정적인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 커쇼가 뒤늦은 시즌 준비에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는 것이 확정된 커쇼는 5일 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시리즈를 앞두고 라이브BP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개막전 등판이 예정됐던 커쇼는 어깨 문제로 개막전 등판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게 됐다. 그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그저 한 경기에 불과할 뿐이다.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다. 다른 선수가 개막전에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슬플 것"이라 말하면서도 "잊어버리겠다"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개막 로테이션 진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