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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 출신’ 김재훈 “금광산, 부상 핑계 대지 마! 빨리 한 판 뜨자” [로드FC]

기사입력 2019-03-22 07:02 l 최종수정 2019-03-22 09:19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인상파 배우’ 금광산(43)이 어깨 부상에 대해 말하자 ‘야쿠자’ 김재훈(30·팀 코리아MMA)이 “안 아픈 선수는 없다”며 “빨리 싸우자”며 빠른 대결을 원했다.
지난해 4월 금광산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재훈을 도발했다. 당시 김재훈을 당장이라도 이길 수 있는 상대로 평가하며 대결하기를 원했다. 금광산의 말에 김재훈은 곧바로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금광산은 ROAD FC(로드FC)와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말, 금광산과 김재훈이 케이지 위에서 마주하는 장면까지 나왔음에도 경기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계속해서 시간만 흐를 뿐이었다.
한 판 붙어! 금광산과 김재훈의 장외 신경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사진=로드 FC 제공
↑ 한 판 붙어! 금광산과 김재훈의 장외 신경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사진=로드 FC 제공


경기 일정이 잡히지 않자 지난 21일 김재훈은 “나한테 싸움을 걸어놓고서 이제와 뒤로 빠지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너무 남자답지 못하다. 12월에 첫 대면을 했을 때 내가 너무 커서 쫄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남자가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 담지 못하면 그게 되나”라며 인터뷰를 했다.
김재훈의 말이 기사로 나가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금광산이 1위, 김재훈이 4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금광산은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으로 집에서 잠을 자던 중 지인들의 연락으로 기사가 나왔다는 걸 확인했다.
금광산은 “작년 연말에 케이지 위에서 만났을 때 김재훈이 살이 많이 쪄서 건강이 걱정됐다. 초면이기도 해서 그런 말을 안 했는데, 그걸 쫄았다고 표현하니까 어이가 없다. 시합을 작년에 했어야 했는데,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하지 못했다. 어깨 인대 2개가 파열되면서 지금도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 재활하고 있는 상태고, 촬영하고 있는 작품도 있다. 연말이나 내년 초쯤에 해야 될 거 같다. 일 때문에 바빠지면 못하기 때문에 경기가 결정되면 다음 작품도 미루고 경기할 거다. 나도 솔직히 빨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광산의 기사가 후속으로 나가자 김재훈은 SNS에 게시글을 올리고, ROAD FC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김재훈은 “나도 시합을 뛰는 사람인데 당신만 기다릴 수 없다. 겁나면 빨리 포기하든지 아니면 빨리 시합을 하든지 결정해라. 부상은 작년부터 들었던 소리인데 몸이 멀쩡한 선수가 어디 있나. 나도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영화랑 드라마에서 주목을 못 받으니까 이걸로 어그로 끌려고 하는 것 같

다. 나는 당신이랑 시합 뛰어도 득볼 게 없다. 선수니까 어차피 이기는 게 당연하고, 지면 X되는 거다. 잘 생각해봐라 누가 이득인지. 12월 1일에 결혼하는데 결혼이 당신이랑 싸우는 거 보다 훨씬 중요하다. 연말까지 가지 말고 빨리 붙자”라며 빠른 대결을 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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