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동료들로부터 확실한 득점 지원을 받았다.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확실하게 공략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 공략에 성공했다.
1회부터 폭발했다. 첫 타자 작 피더슨이 때린 타구가 좌익수 데이빗 페랄타의 예상보다 멀리 날아갔고, 키를 넘기며 2루타가 됐다.
↑ 1회 피더슨이 때린 타구가 좌익수 키를 넘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장타 아니면 아무것도 안됐던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 그렇다고 지난 시즌의 야성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바로 2회 장타쇼가 시작됐다. 2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이 가운데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 애리조나 선발 그레인키는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팬들의 야유속에 마운드에 오른 그레인키는 1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지며 어렵게 경기했다. 결국 4회를 넘기지 못했다. 3 2/3이닝 7피안타 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받아들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