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7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던 키움 히어로즈 거포 박병호(33)가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SK와이번스와의 팀간 3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9일~30일 SK전에서 7연타석 삼진을 당하다가 30일 경기 마지막 타석인 7회말 적시타를 터뜨리며 침묵을 깬 박병호는 이날 1회 SK선발 브록 다익손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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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말 2사에서 키움 박병호가 1점 홈런을 친 후 조재영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개막전이었던 지난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키움은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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