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1회를 가볍게 시작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1회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13개, 최고 구속은 92마일이 나왔다.
첫 타자 스티븐 더거를 상대로 3볼 승부까지 갔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많이 나면서 상대 타자의 배트를 유인하지 못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투심 패스트볼로 좌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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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벨트를 상대로는 0-2 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들어가는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팁을 잡았다. 그전에 75마일 커브를 완벽하게 제구, 스트라이크를 만들며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
롱고리아를 상대로는 제구의 끝판을 보여줬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높은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한 그는 바깥쪽 꽉찬 89마일 커터로 알폰소 마르케스 주심의 손을 올라가게 만들었다. 1회에만 두 개의 삼진을 뺏으며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