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4회, 여전히 깔끔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4회를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12개였다. 총 투구 수도 42개로 관리가 잘됐다.
첫 타자 스티븐 더거와의 승부에서 이날 경기들어 가장 긴 7구 승부를 벌였다. 풀카운트에 몰렸지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첫 아웃을 뺏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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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등판에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음 타자 에반 롱고리아는 1-1에서 3구째 체인지업에 배트를 갖다댔고,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 타구로 아웃됐다.
류현진은 앞선 3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괴롭혔다. 범가너가 선두타자 러셀 마틴을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상황, 번트 시도를 했는데 범가너의 공이 계속해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류현진은 3-0 카운트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 있었다. 그러나 범가너의 4구째가 존을 벗어나면서 볼넷이 선언됐다. 범가너는 알폰소
결국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먼저 앞서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순식간에 점수는 5-0이 됐다. 류현진도 홈을 밟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