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연고지를 이전하지 않고 수원에 3년 더 머문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시 연고지 연장 요청과 광주시 유치의향서를 종합 검토해 지난 5일 수원시와 연고지 연장 협약(3년)을 최종 체결했다”며 "광주시민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연고지가 수원으로 연장 결정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3월 28일 광주시에서 제안한 의향서 검토 및 홈경기장(광주여대 체육관) 현장 방문을 시행했다. 이후 광주시장-선수단 대화 시간을 마련하는 등 2월말부터 광주시와 수차례 회의 및 면담, 현장방문 등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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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연고지를 광주로 이전하지 않고 수원에 3년 더 머물기로 결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전은 "연고지 협약을 4월 5일에 체결하기로 한 것은 팀 전력보강을 위해 중요한 FA 협상기간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우수선수 영입(광주 이전 우려로 협상거부)이 필요했고, 기존 선수단의 동요(선수단에서 강력한 반대 및 탄원서 제출) 등으로 연고지 결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선수단은 한전 직원이 아닌 구단과 개별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