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FA 1차 협상이 완료됐다. 최대어 박혜진은 원소속팀 아산 우리은행과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청주 KB스타즈 강아정도 FA 재계약했다. 반면 인천 신한은행 곽주영은 은퇴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오후 지난 1일부터 진행된 FA(프리에이전트) 12명에 대한 원소속 구단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박혜진은 최고 연봉인 3억원에 우리은행과 1년 더 함께하기로 했다. 앞서 KB스타즈의 주장 강아정은 팬들과의 우승 기념행사에서 깜짝 FA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1억7000만원에 2년 계약했다. 연봉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 박혜진이 연봉 3억원에 우리은행에 남는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이슬은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돼 시장에 나왔다. KB스타즈의 김수연, 삼성생명 최희진도 마찬가지로 시장에 나온 선수들이다.
1차 협상에서 계약을 하지 않은 선수들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과 자유롭게 2차 협상이 가능하다. 단, 2차 협상에서 타 구단과의 계약은 1차
한편 곽주영, 윤미지, 양지영(이상 신한은행), 정미란(KB스타즈)은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은퇴를 결정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