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약스(네덜란드)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준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리버풀(잉글랜드)이 남은 2장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1,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섰다. 손흥민은 4골 중 3골을 책임졌다. 후반 48분 라힘 스털링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토트넘과 맨시티의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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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맨시티를 꺾은 토트넘은 4강에서 아약스와 맞붙는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
리버풀은 포르투(포르투갈)을 압도했다. 원정에서도 4-1로 대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6-1을 기록했다. 2017-18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유일하게 2시즌 연속 4강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은 1961-62시즌 이후 57시즌 만이다.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약스도 1996-97시즌 이후 22시즌 만에 4강 무대를 밟는다. 바르셀로나도 4강은 정상을 밟았던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실시한 8강 및 4강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토트넘과 아약스, 바르셀로나과 리버풀이 4강에서 맞붙는다.
4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5월 1일과 2일에 1차전, 8일과 9일 2차전이 열린다. 승자는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토트넘만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없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다섯 차례, 아약스가 네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토트넘 홋스퍼vs아약스
바르셀로나vs리버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