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전날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교체된 LA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의 복귀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로버츠는 19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트레이너 결정에 맡기겠다"며 터너의 복귀 시점에 대해 말했다.
↑ 터너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정강이에 파울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붓기가 가라앉은 상태"라며 터너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X-레이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일단 오늘은 최대한 기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결정적인 순간이 온다면 대타로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휴식일도 충분한 상태고, 지금 그의 상태를 보나 현재 벤치 자원이 풍족한 상황을 고려할 때 휴식을 주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
다저스는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하루 휴식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로버츠는 "2~3일 정도 쉬고 탬파베이 원정 첫 경기를 준비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트레이너들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다시 한 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