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A다저스 류현진(32)의 기세가 무섭다. LA지역 언론도 류현진이 다저스의 명실 상부한 에이스라는 평가를 내렸다.
LA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20일(한국시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거둔 류현진의 최근 활약상을 두고 “다저스의 쟁쟁한 선발진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라고 평했다.
이날 류현진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행진은 31이닝까지 이어 갔다. 강력한 선발야구의 중심에 류현진이 있는 것이다.
↑ LA다저스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류현진. 31이닝 무실점은 다저스 역사상 10위 기록이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이어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 실점한 이래 31이닝 동안 실점을 허락하지 않은 류현진은 다저스 역사에서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이날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은 위태로웠다. 5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