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더 이상 해리 케인의 팀이 아니다.”
영국 ‘인디펜던트’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결산 특집으로 20가지 이슈를 정리하면서 토트넘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23승 2무 13패(승점 71)를 기록하면서 4위에 올랐다. 2015-16시즌 이후 4시즌 연속 톱4 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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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 홋스퍼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팀 내 최다 득점자(공식 대회 39경기 24골) 케인이 빠졌음에도 이뤄낸 성과다. 케인은 4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개점휴업 상태다.
‘인디펜던트’의 잭 피트 브룩 기자는 “케인은 토트넘 및 잉글랜드 대표팀의 뛰어난 공격수이자 리더다. 하지만 가장 고무적인 점은 토트넘이 케인 없이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기는 법을 터득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퍼포먼스는 케인의 공백에도 더 좋아졌다. 케인이 빠졌을 경우 동료들은 더 좋은 경기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케인이 없다면 그의 뒤에 숨지만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케인이 결장한
한편, 이 언론은 올 시즌 EPL 주요 이슈로 인종차별행위, No.10의 진화, 커진 빅6, 강해진 중위권, 최고이자 최악의 선수였던 조르지뉴, 급 떨어지는 허더즈필드 등을 꼽았다. rok1954@maeky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