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침체된 타선.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의 고민이 깊다. 일단 30일 경기 소폭변화가 단행됐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펼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한 감독은 터지지 않는 타선 관련 고민을 드러내며 라인업 변화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지난 28일, 29일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을 5번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선택을 했다.
한 감독은 “태균이가 찬스 때 풀어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어제 대타로 나서 (희생)타점을 기록했는데 타점 자체가 오랜만으로 느껴지더라. 이를 계기로 더 살아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실제 김태균은 5월18일 KIA전 이후 8경기 만에 타점을 생산했다. 그만큼 그간 득점권에서 부진했다. 한 감독은 “수석코치가 태균이와 가볍게 대화도 나눴다”며 변화로 이어지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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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태균이 3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한용덕 감독은 30일 KIA와 경기를 앞두고 부진한 타선에 변화를 줬는데 김태균의 선발 복귀 송광민 제외가 핵심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