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고인이 된 명예의 전당 입성 예정자 로이 할라데이의 아들을 지명해 화제다.
블루제이스는 6일(한국시간) 진행된 MLB 드래프트 마지막 날 32라운드에서 브레이든 할라데이를 지명했다.
브레이든은 아버지가 몸담았던 팀에서 프로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지명 라운드도 32라운드로 아버지가 달았던 등번호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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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토론토 홈개막식에 가족과 함께 참가한 브레이든(맨 왼쪽). 사진=ⓒAFPBBNews = News1 |
그가 실제로 블루제이스에서 선수로 뛸지는 미지수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펜스테이트(펜실베니아 주립대)에 진학할 예정이지만, 우리는 그를 드래프트할 수 있어 기쁘
토론토는 2세 야구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 캐번 비지오가 한 팀에서 뛰고 있다. 명예의 전당 멤버 2세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