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브라질이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슈퍼스타를 잃었다. 네이마르(27·파리생제르망)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12년 만의 정상 탈환과 더불어 대회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네이마르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서 발목을 다쳐 전반 21분 만에 교체됐다.
가벼운 부상이 아니라었다. 네이마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동할 때도 스태프의 부축을 받았다.
정밀 검사 후 브라질축구연맹(CBF)은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엔트리 제외를 발표했다.
↑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에 불참한다.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AFPBBNews = News1 |
CBF는 “정밀 검사 결과 네이마르의 부상이 심각하다.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기까지 회복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라며 “내일 대체 선수 발탁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본선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심한 상해의 경우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 개최국 브라질은 오는 15일 볼리비아와 개막전을 갖는다.
브라질은 2007년 대회 우승 후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1년 및 2015년 대회에는 8강 탈락했다. 창설 100주년을 기념한 2016년 대회에는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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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의 최고 스타다. 그의 부재는 흥행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