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강인(18)이 2019-20시즌 현 소속팀 발렌시아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다만 완전 이적은 아닌 임대 형태가 유력하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14일(한국시간) “구단은 이강인 거취 관련 결정을 거의 내린 상태다. (출전시간을 원하는) 선수의 뜻을 존중한다. 이강인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긍정적인 복안을 가진 감독이 있는 팀으로 임대를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1월30일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으면서 B팀이나 청소년 경기는 뛸 수 없게 됐다. 그러나 2월 이후 2018-19시즌 잔여기간 A팀 출전은 3경기·48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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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사진)의 시장가치가 3달여 만에 33%나 상승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 두 번째 높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가 2019-20시즌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도,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는 것도 선수의 뜻과는 맞지 않는다. 임대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무난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발렌시아 감독은 ‘아직 이강인은 1군에서 (선수가 원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