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황석조 기자
또 한 번의 우승. 심현섭 감독이 말하는 연예인야구팀 조마조마를 이끄는 원동력은 부담 내려놓기였다.
조마조마는 17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결승서 이기스를 19-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 연예인야구팀 전통의 강호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 후 만난 심현섭 감독은 “욕심이 없었다.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했다”며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팀 우승에 밑거름이 됐다”고 돌아봤다.
심 감독은 “(우리는) 16년된 팀이다. 우승은 하면 할수록 하고 싶다”면서도 “대신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이 팀워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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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마조마가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 심현섭(가운데) 감독은 부담을 내려놓은 것이 비결이 됐다고 꼽았다. 심 감독이 경기 후 조마조마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광주)=옥영화 기자 |
심 감독은 “다음 대회 때는 정말 더 부담을 내려놓고 임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즐기는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며 정상에 오른 사령탑으로서 여유가 느껴지는 각오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회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