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의 두 가드,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의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야후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두 선수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어느 정도로 악화됐냐면 한 팀에서 뛰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다. 폴은 로켓츠 구단 운영진에게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하든도 '그와 나 둘 중 하나를 택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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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의 관계가 회복 불능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시즌 내내 '타도 골든스테이트'를 외쳐왔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케빈 듀란트가 빠진 골든스테이트에게 패하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후 두 선수의 불화 루머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야후스포츠는 두 선수가 시즌을 치르며 두 달 가까이 대화를 하지 않았고, 오프시즌 기간에도 전혀 의사소통이 없었다고 전했다. 폴은 하든의 페이스에 맞춰 자신의 스타일에 변화를 줘야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하든은 폴의 부상 결장과 거슬리는 성격이 불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와 인터뷰에 응한 한 소식통은 "둘 사이에 존중이란 전혀 없다. 서로 떨어져야 한다. 폴은 하든의 현재 위치에 대해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고, 하든도 폴이 이
한편, 이 루머의 당사자 중 한 명인 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를 반박했다. 그는 둘의 불화설 소식을 전한 '블리처리포트'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젠장! 그것 참 금시초문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