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가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오르려면,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2019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는 24일(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아르헨티나와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갖는다.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카타르와 아르헨티나의 외나무다리 싸움이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승점 3을 따야 8강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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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 카타르는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갖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골 득실차에서 카타르(2득점 3실점)가 1골 앞서 B조 3위다. 아르헨티나(1득점 3실점)는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만 넣었다.
다급한 쪽은 아르헨티나다.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공격을 이끌고 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쳤다. 2005년 카타르를 3-0으로 대파했던 그 팀이 아니다.
카타르는 선전하고 있다. 파라과이와 2-2로 비겼으며, 콜롬비아에 후반 41분 실점으로 분패했다.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아르헨티나전 필승을 다짐했다. 못 이길 팀은 아니라는 것.
산체스 감독은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그를 막으려고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남미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존재다. 그렇지만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메시와 기념사진을 찍으러 온 게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