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투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신인 마이크 소로카(21·애틀란타)가 타석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소로카는 24일(한국시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순항했지만 중간에 교체됐다. 이유는 부상. 그것도 타석에서 사구를 맞았다.
소로카는 3회초 1사 후 맞이한 첫 타석 때 상대투수 오스틴 보스의 공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흠칫 놀란 소로카는 배트를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시했다. 큰 부상은 아닌 듯 이내 1루 주자로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결국 3회말 등판하지 않고 마운드를 조시 톰린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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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 투수이자 류현진과 함께 올 시즌 최고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마이크 소로카(사진)가 24일 선발등판했지만 타석서 사구를 맞고 조기 교체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날 경기 애틀란타는 선발 조기교체에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신인 소로카는 8승 2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으로 이번 시즌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투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