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네 차례 출루했다. 팀은 연장 18회 승부 끝에 간신히 이겼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 연장 18회 끝에 5-2로 이겼다. 18회초 바뀐 투수 라인 하퍼를 상대로 볼넷과 사구,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즈가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냈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 최지만의 연속 안타로 5-2까지 도망갔다.
선발 제외됐던 최지만은 2-2로 맞선 10회초 포수 마이크 주니노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 이후 1루수로 나머지 경기를 소화했다.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 18회 도망가는 타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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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미네소타를 상대로 교체 투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1회 오프너 라인 스타넥이 2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2회초 바로 2점을 만회하며 균형을 이뤘다. 이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스타넥이 2이닝을 막았고 다음 주자 제일렌 빅스가 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후 불펜에 남아 있는 자원이 총동원됐다. 16회에는 선발 자원인 라이언 야브로우가 등판했다.
미네소타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다. 선발 마틴 페
양 팀의 승부는 결국 18회에 막을 내렸다. 야브로우가 승리 투수, 하퍼가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