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이 독일에 2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독일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7분 만에 파비안 루이스(나폴리)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후반 24분 다니 올모(디나모 자그레브)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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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은 독일을 2-1로 꺾고 2019 UEFA U-2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강인(발렌시아)의 경쟁자인 카를로스 솔레르는 후반 10분 교체 투입돼 크로스바를 때렸다. 독일은 후반 43분 나디엠 아미리(호펜하임)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스페인은 1986, 1988, 2011, 2013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와 함께 역대 UEFA
스페인은 2017년 대회 결승에서 독일에 0-1로 패한 바 있다. 2년 만에 통쾌하게 설욕한 셈이다.
스페인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1호 팀이기도 하다.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