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또 다시 실망스러운 피칭을 남겼다.
후랭코프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월 중순 이두건염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복귀했으나 3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던 후랭코프는 이날도 4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이었다. 1회 노수광 포수 파울플라이, 한동민 1루수 땅볼, 최정 삼진 후 2회는 로맥 좌익수 뜬공, 고종욱 삼진, 정의윤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들어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최항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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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1, 3루에서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SK 노수광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이어 정의윤의 2루타로 두 점을 더 잃은 후랭코프는 이재원 3루수 뜬공 후 최항에게 볼넷을 허용
부상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실망스런 피칭을 하면서 두산 벤치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