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임대 계약이 만료된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8)가 나폴리로 이적한다. 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스포츠디렉터가 하메스 영입 협상을 위해 마드리드에 있다. 9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하메스의 나폴리 이적이 확정될 경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2010년 유럽으로 진출한 그는 포르투갈(포르투), 프랑스(모나코), 스페인(레알 마드리드), 독일(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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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나폴리 이적이 유력하다. 사진=옥영화 기자 |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하메스는 입지가 좁아졌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으나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 판매에 나섰다. 이적료 4200만유로(약 555억원)를 원했다. 나폴리가 가장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나폴리는 선 임대 후 완전 이적을 희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하
하메스는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마치고 휴가를 보내고 있다. 콜롬비아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에 승부차기로 져 8강 탈락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