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후반기 첫 경기를 이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우드워드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5-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경기일 뿐이지만, 중요했다. 후반기 분위기를 만드는 경기였다. 지금 흐름이 계속돼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우리는 7월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상대 투수를 상대로 계획을 준비했고 이를 그대로 따랐다. 우리 선발은 마운드에서 자기 일을 했다. 우리 스스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경기 내용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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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는 선발 린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이어 "만약 그가 70년대에 투구를 했다면 170개까지 던지려고 했을 것이다. 그것이 그의 멘탈이다. 요즘 시대에 110구는 드물다. 나는 그런 모습이 편안하다. 매 번 그는 많은 투구 수를 던지고도 반등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한 번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 타자
린은"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다. 좋은 경기였다. 초반에 점수가 많이 났고, 수비도 좋았다. 초반에 볼이 많아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속도를 늦췄고 이후 리듬을 탔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