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41일 만에 터진 박주영의 골에 힘입어 FC 서울이 K리그1 우승 경쟁에 다시 가담했다.
서울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가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2019시즌 K리그1 21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4경기 만에 승점 3을 따며 승점 42를 기록했다. 1위 전북 현대(승점 44), 2위 울산 현대(승점 43)를 추격했다. 다만 전북은 1경기, 울산은 2경기를 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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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이 13일 K리그1 인천-서울전에서 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서울은 전반 45분 0의 균형을 깼다. 고광민이 골문 앞에서 박동진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를 지었다. 인천은 5명의 선수가 있었으나 고광민의 움직임을 봉쇄하지 못했다.
후반 37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기회서 박주영이 힘차게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었다. 6월 2일 경남 FC전 이후 6경기 만에 득점이다. 박주영의 시즌 5호 골이자 통산 67호 골.
5도움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015년 서울 복귀 후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는 두 번째다. 2016년 10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최하위 인천은 4연패 포함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11로 10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5),
한편, 제주는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서울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윤일록이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18분 뒤 일류첸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포항의 새 외국인선 일류첸코는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