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며 5위권을 넘보고 있는 kt위즈 상대로 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
후랭코프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의 홈경기에 올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최근근 후랭코프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5월17일 SK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도 3.02를 기록했던 후랭코프다. 하지만 이날 등판 이후 어깨 통증으로 5월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6월2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등판하며 복귀할 때까지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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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세스 후랭코프가 16일 잠실 kt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두산 유니폼을 처음 입고 28경기에 등판해 18승3패 평균자책점 3.74로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후랭코프와는 거리가 먼 올 시즌 행보다. 지난 시즌 후랭코프는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루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장본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에만 15승을 거둔 린드블럼과 비교하면 후랭코프는 초라해졌다. 어깨 통증의 여파라고 해도,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kt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해야 한다. 올 시즌 kt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 kt 상대로 고전했다. 후랭코프는 지난 시즌 kt 상대로 3경기 13⅔이닝을 던져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kt는 2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