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66)이 이적을 요구한 이강인(18)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피터 림은 18일 자신의 근거지인 싱가포르로 발렌시아 고위직 인사들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을 불렀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번 발렌시아 지도부 회의는 여름 이적 시장 및 시즌 전반기 선수단 운영 등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 전략에는 이강인의 잔류 여부도 포함된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피터 림은 이강인이 2019-20시즌 발렌시아에 남길 원하지만 스포츠적인 관점에선 쉽지 않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은 이강인(오른쪽)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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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첫 시즌을 마친 후 소집된 국가대표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하며 주가를 한껏 높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