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6회도 깔끔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출루를 허용한 해롤드 라미레즈, 호르헤 알파로, 세자르 푸엘로와의 세 번째 승부였다. 이들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패색은 더 짙어질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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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마이애미를 상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특히 알파로와의 승부에서는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앞서 1회 체인지업에 중전 안타, 4회 커터에 2루타를 허용했던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커터로 연속 헛스윙을 뺏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진 2-2 카운트에서 바깥쪽 꽉
푸엘로와의 승부에서도 1-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간 끝에 땅볼을 유도, 이를 직접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15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 89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