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5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2차전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20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35분 앙헬 고메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토트넘의 ICC 전적은 1승 1패. 21일 유벤투스와 ICC 1차전에는 3-2로 이겼다.
![]() |
↑ 손흥민은 25일 ICC 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을 도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
토트넘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아우디컵(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페네르바체 출전)에 참가한 뒤 내달 4일 홈구장에서 인터 밀란과 ICC 3차전을 갖는다.
유벤투스전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의 시발점이 됐던 손흥민은 45분만 소화했다. 맨유전에도 출전시간은 45분이었다. 이번에는 전반이 아닌 후반을 뛰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치자 6장의 교체카드를 썼다. 손흥민을 포함해 에릭 라멜라, 후안 포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올리버 스킵, 모우라 등이 투입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5분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3분 뒤에도 맨유 수비를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에릭 바이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후반 20분 동점골이 터졌다. 하비 화이트의 크로스를 손흥
그렇지만 15분 뒤 균형이 깨졌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고메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두 번째 동점골을 터지지 않았으며 1-2로 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