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후반기에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산체스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2패)째를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9연승 행진이다. 이날 SK가 3-0으로 승리하며, 후반기 3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출발이 좋았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15일 만에 등판이라 공에 힘은 더 붙어있었다. 산체스는 지난 13일 인천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3승을 거둔 뒤, 이날 등판까지 쉬었다. 중간에 올스타 브레이크가 끼면서 보름을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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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앙헬 산체스가 14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무더운 날씨였는데, 이런 환경도 극복해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잘 적응해
산체스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오늘은 특히나 무더운 날씨였는데 무더위 속에서도 멀리 부산까지 오셔서 선수들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환하게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