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쿠어스필드에 강했던 마에다 켄타도 이날은 힘을 못썼다.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졌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첫 경기에서 1-9로 졌다. 이날 패배로 69승 39패가 됐다. 콜로라도는 50승 57패.
선발 마에다가 무너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평균자책점 3.12(40 1/3이닝 14자책)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그는 4+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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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는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트레버 스토리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맥스 먼시가 불규칙 바운드를 처리하지 못해 주자가 모두 살았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2루수 키 넘기는 우전 안타를 허용, 2점을 더 허용했다.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니엘 머피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고, 라이언 맥마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주자 두 명이 더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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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는 모처럼 좋은 공격을 보여줬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는 8회초 조시 스보즈를 상대로 데이빗 달의 투런 홈런, 다니엘 머피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