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에이스의 호투, 그리고 안방마님의 홈런까지 두산 베어스 연패 탈출은 필연적 결과였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2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이날 우천순연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키움 히어로즈와 1경기 차로 좁힌 3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이다. 반면 한화는 지난 4일 대전 SK와이번스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고, 역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9위 롯데 자이언츠와 1경기차로 벌어진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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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린드블럼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7회까지 버틴 린드블럼은 팀 연패 탈출에 일등공신 노릇과 함께 개인 10연승으로 시즌 17승(1패)째로 다승 선두를 지켰다. 평균자책점도 1.90으로 내리며 역시 이 부문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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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7회말 무사에서 두산 박세혁이 안타를 쳐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박세혁은 5회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이후 경기 분
하지만 한화도 끝까지 포기하진 않았다. 9회 권혁과 박치국을 상대로 2점을 만회하며 영봉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할 수 있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