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박세혁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2차전에서 8-2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박세혁은 5타수 3안타(1홈런 포함) 2타점 2득점으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경기 수훈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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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한화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의 호투 속에서 박세혁의 투런포 등 타선이 터지면서 8-3으로 승리했다. 17승을 기록한 린드블럼과 박세혁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박세혁은 김재호의 볼넷과 박건우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상대 2루수 실책에 홈을 파고 들어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2-0으로 앞선 5회 2사 1루에서는 쐐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3-1에서 상대 선발 임준섭의 시속 138km짜리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4월13일 LG 트윈스전 이후 115일 만에 터진 시즌 2호포다. 두산은 4-0으로 달아났다.
5-0으로 달아난 7회 무사 1, 2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찬스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두산은 만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수비에서는 3회와 4회 도루를 시도하던 상대 주자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린드블럼의 어깨에 힘을 불어 넣었다.
박세혁은 “지난주 조금 안 좋아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을 했다. 체력적인 부분은 아니었고, 집중력 멘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