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장신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38)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극찬했다.
크라우치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을 통해 이번 주말 개막하는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망을 밝히면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3위로 예상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6·잉글랜드), 델리 알리(23·잉글랜드),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 등 기존 주축 공격진이 건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 최다 영입금액으로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가 합류하며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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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도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토트넘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크라우치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득점왕에 도전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나는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며 이번 시즌에도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크라우치는 포츠머스, 아스톤 빌라, 리버풀 등을 거쳐 2009-10 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3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201cm의 장신으로 키를 이용한 플레이
토트넘은 오는 11일 홈에서 아스톤 빌라와 2019-2020 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판 경기 중 퇴장 징계로 인해 2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