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로 내려갔다.
팀도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1승 2패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시즌 전적은 59승 60패. 토론토는 51승 72패가 됐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오프너 윌머 폰트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대니 산타나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살리지 못했다.
![]() |
↑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선수들이 드쉴즈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추신수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5회초 강하게 때린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 보 비셋이 원바운드로 캐치한 뒤 송구해 아웃시켰다.
텍사스 마운드는 피홈런에 울었다. 2회 선발 랜스 린이 랜달 그리칙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6회에는 바뀐 투수 숀 켈리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빌리 맥키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린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리즈 맥과이어에게 중견수 방면 장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델라이노 드쉴즈가 뒷걸음질치면서 캐치, 대량 실점을 막았다. 드쉴즈
토론토는 오프너 폰트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토마스 패논이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켄 자일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