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데이빗 스턴스 밀워키 브루어스 단장이 현재 트리플A팀에 합류한 강정호에 대해 말했다.
스턴스 단장은 17일(한국시간) '밀워키 저널 센티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에 대해 "계약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현재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훈련중인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이와 관련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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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단장은 트리플A 팀에 합류한 강정호에 대해 아직 계약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단장의 이같은 멘트는 계약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을 때 나오는 전형적인 멘트다. 계약이 합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정호가 단순히 트라이아웃을 위해 트리플A팀에 합류하지는 않았을 터. 원칙적인 합의는 했지만 신체검사 등 세부적인 절차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브루어스는 이날 외야수 타일러 오스틴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1루수와 코너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는 오스틴은 이번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2경기에 출전,
스턴스는 오스틴에 대해 9월 확장로스터가 적용됐을 때 우타 대타 요원으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정호와 계약에 최종 합의하면 역시 비슷한 역할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