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승 고지가 눈앞에 보인다.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이 친정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19승을 정조준한다.
린드블럼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23경기 148이닝 동안 18승1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017시즌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이상 KIA타이거즈)에 이어 2년 만에 20승 고지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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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19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5월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린드블럼은 패배를 지워버렸다. 개인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롯데전 등판에 개인 12연승과 팀의 3연승이 걸려있다. 롯데전 등판에서 승리하면 19승으로 20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친정 롯데 상대로 린드블럼은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 시즌 롯데 상대 3경기 등판해 18이닝을 소화해 모두 승리(3승)했다. 실점은 3점이고 그나마 자책점은 2점 뿐이다. 통산 롯데 상대 성적은 6경기에서 39이닝을 소화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을 기록하고 있다. 옛 동료 롯데 타자들에게 자비조차 배풀지 않고 있는 린드블럼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