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트레이너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레인저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대니 산타나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산타나는 앞선 4회말 타석에서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 산타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텍사스는 앞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노마 마자라가 복사근 긴장 증세로 빠진데 이어 산타나까지 이탈했다. 텍사스 벤치에는 포수 제프 매티스와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 두 명만 남게됐다. 이들은 하루 뒤 에인절스와 더블헤더를 치러야한다. 더블헤더를 앞두고 야수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부담을 안게됐다.
산타나는 이번 시즌
텍사스에서 96경기에 출전, 타율 0.305 출루율 0.333 장타율 0.575 21홈런 58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이날 3루수로 출전하면서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그의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텍사스의 남은 시즌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