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33)와 결별한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서벨리의 무조건적인 방출을 위한 목적으로 그의 웨이버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서벨리는 올해가 파이어리츠 구단과 맺은 3년 31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였다. 이 웨이버를 통과하는대로 방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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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가 서벨리를 방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뇌진탕과 끊임없는 싸움을 벌였다. 2017년 이후 뇌진탕으로만 다섯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7월에는 포수를 그만둘 것임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했다가 급하게 해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벨리는 뉴욕 양키스와 피츠버그에서 12시즌동안 700경기에 출전, 타율 0.269 출루율 0.358 장타율 0.37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지난 12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치러왔지만, 팀을 떠나게됐다. 8월 안에 다른 팀과 계약하면 포스트시즌 출전도 가능하다. 그럴 경우 해당 팀은 최소 연봉을 적용해 남은 시즌 급여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닐 헌팅턴 단장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뜻으로 다른 곳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포스트시즌 경쟁에
이미 다음 행선지도 나온 모습이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제이슨 맥케이는 서벨리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