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선수명단 26명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나서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김신욱을 발탁하고, 18세 이강인을 다시 뽑은 게 눈에 띄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벤투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김신욱을 뽑았습니다.
중국 프로축구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경기력을 높이 평가한 겁니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의 장점을 살릴 공격전술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김신욱도 제 축구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지만 저 역시 김신욱의 장점을 살릴 방법을 찾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6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도 3월 첫 발탁에 이어 대표팀에 또 불렀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선 후보지만, 능력 있는 선수라 대표팀 공격 전술 다양화에 도움이 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뽑힌 대표 선수 26명은 다음 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같은 달 10일 원정경기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