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하피냐(26·브라질) 영입에 실패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은 원했던 영입이 무산되자 ‘설령 왔더라도 이강인 미래에 악영향은 없었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마르셀리노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하피냐는 이번 이적시장 발렌시아로 오지 않는다. 팀 전력 극대화를 위해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잘 조련하여 기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하피냐는 1994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월드컵 우승 멤버 마지뉴(53)의 아들이다. 라이트윙과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여 이강인과 포지션이 상당 부분 겹친다.
↑ 바르셀로나 공격수 하피냐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로 가는 일은 없게 됐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하피냐 영입을 원했으나 뜻을 이루진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하피냐는 2013-14시즌 셀타 비고로 임대되어 스페인 라리가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뛰기도 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브라질 금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공격수 이승우(21·신트트라위던)는 하피냐와 에이전시가 같다. 두 선수는 The Player Management 관리를 받고 있다.
이강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 마요르카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8)는 발렌시아전 후반 34분부터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과 구보 모두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