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 두 사이영상 출신 에이스의 맞대결은 충격적인 역전극으로 끝났다.
뉴욕 메츠는 4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10-11로 졌다.
메츠는 9회초 5득점하며 10-4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지만 9회말에만 7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70승 68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78승 59패. 메츠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시카고 컵스와 4.5게임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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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이어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등판했다. 그는 대타 라이언 짐머맨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 이어 커트 스즈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에만 여섯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76이 됐다. 7회까지 2실점으로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9회초를 마무리했던 하비에르 게라가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