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브라질 축구 레전드 카푸(49)가 아들을 심장마비로 떠나보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카푸 맏아들 다닐루 펠리시아누 데 모라스가 상파울루에 있는 자택과 가까운 축구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도중 심장에 고통을 느껴 경기 시작 10분 만에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쓰러진 다닐루는 급히 상파울루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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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축구 레전드 카푸가 아들을 심장마비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사진=ⓒAFPBBNews=News1 |
레알은 “클럽은 현재 어려운 순간에 있는 카푸와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발표했다.
AC밀란도 “카푸의 아들 다닐루가 세상을 떠났다. 슬픔에 빠져 있을 카푸와
카푸는 축구 역대 최고의 라이트백을 논할 때 자주 거론되는 전설적인 선수였다. A매치 142경기라는 브라질 역대 최다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4·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